일부 건사료 제품에는 금잔화 추출물이나 베타카로틴 등의 원료가 사용되며, 이 두 원료는 항산화 물질로 반려동물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사료 알갱이에서 보이는 주황색 또는 노란색은 이들 원료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색상이며, 식품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로얄캐닌 제품에는 쌀이나 옥수수 등의 곡물이 원료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곡물 원료들은 분쇄 과정을 거쳐 사료 반죽에 혼합되지만, 드물게 일부 불완전하게 분쇄된 곡물 알갱이가 사료 완제품 표면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사료에 하얗고 작은 알갱이로 보이는 물질은 곡물의 일부분이며, 식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로얄캐닌은 높은 품질의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토코페롤(비타민 E)이나 BHA와 같은 항산화제를 직·간접적으로 사용하며, 이는 식품에 함유된 지방과 단백질이 산패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로얄캐닌에서 사용하는 모든 보존제는 유럽식품안전청(EFSA),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사용이 허가된 것입니다.
BHA는 국내 사료관리법 및 식품공전, 미국식품의약국(US FDA),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유럽반려동물산업연방(FEDIAF),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 식품 안전성을 관리하는 여러 기관에 의해 사용이 허가된 안전한 항산화제입니다. 국내 사료관리법에서도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150ppm이라는 허용치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BHA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서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니며, 2018년 유럽식품안전청에서도 최신 자료를 통해 BHA의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압출된 사료 알갱이는 건조 과정을 거치는데, 간혹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건조기 내에 남아 있는 알갱이들은 과도하게 건조되어 검게 변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탄 알갱이는 탄 고기처럼 몸에 해로운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는 않으며, 과도하게 수분이 소실되어 검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부 알갱이가 탔더라도 함께 담겨 있던 정상적인 사료 알갱이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상 알갱이는 안심하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품 생산에 사용된 원료 중 사탕 무박 가루가 사료 알갱이 표면에서 미세한 검은 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탕 무박은 반려동물 사료에 섬유질의 원료로써 흔히 사용되며, 장 건강과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사탕 무박 가루에 의한 검은 점은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안심하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건사료 제품의 포장 단계에서 직전 생산 제품의 사료 알갱이가 일부 남아있는 경우, 다른 제품의 알갱이 혼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로얄캐닌에서는 이러한 사료 알갱이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 제품을 교체할 때마다 포장 라인을 거치는 사료 알갱이를 수백 킬로그램씩 흘려보내 폐기하는 클리닝 작업을 진행하며, 포장 전 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품 알갱이가 혼입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상에 문제가 없는 반려동물의 경우 혼입된 알갱이 및 그와 함께 담겨 있던 제품을 먹어도 식품 안전성 상에 문제는 없습니다.
제품 급여 중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제품 교환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구매처로 문의하시거나 로얄캐닌코리아 고객센터(080-041-5161)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